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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발목수술후 무발전도사 자청하다
작성자 이**** (ip:)
  • 작성일 2018-12-08 23: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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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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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발 체험기 2018.12.5

저는 60대에 들어 부실하던 발목수술 후 몇 개월간이나 통증으로 힘들다 무발깔창을 만나 건강하게 잘 걷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저의 체험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사실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2년여 전부터 왼쪽발목에 때때로 통증이 있었고, 우측발도 간혹 미미한 통증이 있어 동네 정형외과를 찾았을 때 ‘많이 써먹어서 그렇다 아플 때마다 진통제 처방밖에 없다’ 고 했다.

잘 걷다가도 갑자기 ‘악~’ 소리 나는 빈도가 늘어나던 어느 날 오전, 갑자기 왼쪽발을 땅에 딛지 못할정도가 되어 양손을 등산지팡이에 의지해 그 정형외과에 갔을 때에도 ‘걷기 불편하면 깁스를 해주겠다’ 고 했는데, 그것이 근본치료가 아님을 깨닫고 진료의뢰서를 받아 종합병원에서 비싼 방사선 검사 후에 수술해야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다른의견을 기대하며 또 다른 종합병원 두 곳을 더 갔지만, 역시 같은 진단이었으며 우측발도 더 심해지면 같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큰 수술비용과 수술 후의 불편함을 생각해 가능한 비수술 방법을 여쭸더니 한 달간의 운동처방을 해주셨고 정말 열심히 따랐지만, 결국 2018년4월 초순 발목관절경수술을 받게되었는데 반깁스+목발+통깁스장화의 불편함을 겪으면서 다른 한쪽발도 언젠가 수술해야 한다는 우울감에 잠겨있던 6월초, 함께 어울려 여행하던 이웃사촌들이 ‘발 나으면 함께 여행가자 힘내라’며 위로했고 주치의의 여행가능하다는 말씀에 힘입어 회복될 기간을 생각해 9월 초순으로 멀찍이 예약을 해뒀다.


그러나, 8월초 까지도 외출한 날엔 통증과 발목부기가 더해서 물리치료. 침치료도 받았지만 소용없던 중에 친정언니의 도움으로  생쑥과 갱엿을 찧어 감싸 붙이기를 며칠간 했더니, 붓기는 완전히 빠졌지만 통증은 더 아플 때도 있고 덜 아플 때도 있어서 종잡을 수 없는데다 가보고 싶던 유럽여행에 대한 미련 때문에 여행사에 ‘여행도중 걷기 힘들면 휠체어대여가 가능한가? 문의도 해봤지만 여행지 특성상 박물관, 궁전 등 휠체어 사용이 어렵다는 답변이었다.  

좋은 이웃끼리의 부부여행이지만 나를 빼고 남편 혼자 떠나진 않을 터라 내일은 좀 나을까 모레는 좀 나을까 하는 기대로 날짜는 흘렀고 출발일이 가까워질수록 취소위약금이 많아짐은 물론 여행사에 최종확답을 해줘야하는 마지막 날이 되었을때에야 ‘수술해도 이전처럼 100%는 없다’던 주치의 말씀이 실감되며 떠올랐고 여행이 문제가 아니라 이대로 정상보행 못 할 수도 있겠단 위기감에 정신이 번쩍 들면서 8월20일 밤늦도록 폭풍 검색을 하던 중 독일교포 할아버지의 KSNS 신경치료법이 눈에 들어왔고, 무발깔창에 눈길이 머물렀는데 수술날짜를 기다리던 3월하순경 TV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무발깔창 방송을 봤었지만 믿지 않으면서도 혹시 내가 발 수술 후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찍어뒀던 폰저장사진과 같음을 알았다.


8월21일 날이 밝자 KSNS 치료처를 수소문 했지만 알 수 없었고 독일까지 갈수는 없으니 바로 무발깔창을 사러 가는데 그날은 걷기가 더 불편해서 아픈 발을 수평으로 천천히 옮겨놓는 걸음으론 왕복6차선도로 신호등이 끝날 때쯤에야 겨우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었다.

기존, 내 발도장으로 맞춤했던 깔창은 아치부분까지만 받혀주던것에 비해 그 보다 가격도 낮고 모양도 달라 반신반의 하면서도 혹시 통증이 작아져서 여행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가녀린 기대와 특허기술이 뭘까 알아보자는 맘에서 꼼꼼히 문의한 후 깔창과 실내화까지 사들었다.


집에 오자마자 실내화를 꺼내 신고는 간식을 먹은 후 쇼파에서 일어서 주방으로 가는 순간, 내가 정상적으로 걷는 느낌과 통증 없이 걷고 있음을 깨달았고 다시 확인하기 위해 거실을 몇 바퀴나 돌아봤는데 발뒤꿈치부터 내디뎌서 다섯발가락이 바닥을 미는 오랜만의 걸음을 걷고 있음에 깜짝 놀랐다.(발아치 13도유지의 과학 덕분???)

퇴근한 남편에게 오전 상황을 전하며 깔창 넣은 운동화를 신고 같이 집주변을 걸어보자며 나갔는데 역시 통증 없는 정상보행이라 나도 남편도 너무 신기해했다. 다음날도 몇 번이나 확인 후 예약해둔 여행도 갈수 있겠단 생각이 들면서 여행가서 아프면 ‘벤치투어’란 것도 있다했고, 그것도 안 될 땐 대기하는 버스에서 풍경만 보자는 생각으로 여행사에 동참의사를 알렸고 서둘러 한 치수 큰 운동화도 주문하고 발이 아플 경우를 대비해 등산지팡이. 발목보조대. 실리콘보호대, 테이프. 파스. 진통제를 챙겨서 9월1일 예정대로 여행을 떠났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만약을 대비한 물품들 하나도 사용하지 않은 채 하루 1만7천보를 거뜬히 걷는 10일간의 감동적인 서유럽여행을 마쳤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날마다 현미경과 컴퓨터로 일하는 딸부부와 허리디스크 수술경력과 척추측만,곡만에 축구하다 아킬레스건까지 부실해진 아들부부를 위해 깔창과 슬리퍼를 당장 샀다.

3년째 족저근막염에 허벅지까지 당기는 통증으로 힘들어하던 친구, 하지정맥류 수술 후에 또 다시 혈관이 튀어나오고 불면증에 고생하던 언니, 신발외측만 닳던 조카며느리와 여행가기전 내 고통을 알던 여행동료들도 건강할 때 건강 챙기자며 모두 무발애호가가 되었는데, 그중에서도 오랜 무릎관절염으로 심한 O자다리로 변해버려서 ‘내 아픈 통증을 남편도 다섯 자식들도 못 도왔는데 올케 자네가 나를 살렸네. 이런 세상이 있는 줄 몰랐다’ 며 고맙다, 고맙다 울먹이던 70대 시누이의 인사엔 나도 함께 울먹이며 기뻐했다.


또한, 내 맘에 늘 무거운 염려로 남아있던 아들의 척추측만곡만의 허리통증이 걱정되어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제일 먼저 딸과 아들의 깔창을 사줬어도 ‘인터넷 검색하면 수십 가지 깔창이 있는데 특허 받았다해도 원리가 다 그게 그거죠’ 하며 사준지 몇 주가 지나서야 신었던 아들이, 늘 아프던 허리통증부위가 옮겨졌다 하더니만 아프지 않던 부위가 새롭게 아프다 해서 걱정 됐는데 한 달쯤 지나던 어느 날, 무릎통증으로 운동을 못하고  벤치에서 구경만하는 조기축구회 친한 형에게 깔창선물을 하겠다며 주문 부탁을 해왔다.

그 뒤 11월 중순쯤 아들이 내게 말했다. 자신이 밤에 잠들 땐 똑바로 누워 잠들어도 아침에 눈을 뜰 땐 활처럼 휘어진 자세로 일어났었는데 이젠 바른 자세로 눈뜨고 있다는 아들의 말을 들었을 때에야 지난 더운 여름 우리거실에서 베게는 옆으로 빗겨진 채 휘어진 자세로 낮잠을 자던 아들에게 베게를 고쳐주려 했을때 잠 깨운다며 불평했던 때가 두어 번 있었지만 그 휘어진 자세가 척추측만 때문임을 인식하지 못했었는데 아들의 그 고백을 듣던 순간의 내 감격과 감동은 글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내가 발목 수술 후 몇 개월간 발을 절면서 다닌 탓인지 양쪽발바닥 외측 같은 부위에 생겼던 군살이 흔적 없이 사라짐은 물론, 아주 오래전부터 우측발바닥 꺽이는 부분에 티눈처럼 딱딱한 군살로 인해서 돌출된 보도블럭을 밟을땐 질색하게 아픈탓에 피부과에서 두 번이나 도려내는 수술을 했음에도 얼마 지나지않아 다시 딱딱하게 채워져서 자주 떼내야 했던 군살도 깔창착용 두 달이 지났을 땐 얇아져서 흔적만 남은 상태가 되다보니 3월하순경 방송봤을 때 무발깔창을 먼저 신어봤더라면 발목수술까지 안했을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나와 내 주변사람들의 발걸음이 무발을 신고 며칠 지나지 않아 11자 모양으로 바뀌면서 2018년8월21일~12월초까지 100여일의 짧은 기간 동안 주변의 체험담을 들으면서 고맙다는 줄 인사를 들을 때마다 전해준 내게도 큰 기쁨과 보람이 되었다.

이대로 정상보행 못할까 다급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폭풍검색 했을 때 내 눈을 무발동영상으로 이끄신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문홍희 대표님의 개발에 진심어린 감사와 찬사를 보내고 싶다.


젊은 날, 내가 임산부로 배불렀을 때 길에 나서면 내 눈에 임산부만 보이더니, 통증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게 걷게 된 지금의 내 눈엔 깁스한 발, 변형된 다리, 팔자걸음, 어눌한 걸음, 굽은허리만 보인다. 내 경험이 누구에게나 다 적용 될지는 알수없지만 내 형제와 주변사람들의 통증해소에 도움 주게 되면서 나 스스로를 무발전도사라 이름 붙여 보는데 듣는 귀가 두꺼워 타인경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과 내가 그랬듯이 몰라서  못쓰는 사람들의 통증해소에도 도움되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무발전도사’ 블로그를 만들어 보기 위해 나는 또 다시 늦은 공부를 시작했다.


첨부파일 무발체험기2018.12.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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